/국립세종도서관 전경 |
이번 강연에는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가 초청돼 양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오종우 교수는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 재직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예술 수업', '예술적 상상력', '무엇이 인간인가' 등이 있다.
22일 첫 번째 강연은 '꿈을 어떻게 이룰까'를 주제로, 꿈이 담겨있는 예술을 통해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는지,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통해 알아본다.
두 번째 강연은 29일 '위대한 사람이란…'을 주제로 마련됐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사람이 지닌 격(格)은 어디에 있는가? 인공지능의 예술은 과연 예술인가?'에 대한 고찰을 토대로 인간의 행동 양식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연극과 드라마 등을 통해 미래 시대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병주 관장은 "인간만이 가진 사유의 힘을 극대화해주는 것은 예술"이라며 "이번 강연이 우리가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인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시 최초의 국립문화시설이자 국내 최초 정책정보 전문도서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 시대 역할 변화에 맞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세종아카데미 인문학 강연을 비롯해 과학으로 잇는 인문학, 해설이 있는 인문학 등 코로나19로 공허해진 마음을 채울 인문학 특강을 준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