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의 유구한 역사가 묻어나는 체험문화 숲길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서산·당진·홍성·예산)이 내포에 남아 있는 많은 불교 성지와 내포 천주교 성지, 내포 지역 동학, 역사인물, 백제 부흥운동 흔적들이 남아 있는 지점들을 연결한 곳이다. 옛길과 마을 길, 숲길, 임도, 들길, 하천길을 따라 연결한 충남 최초의 최대 장거리 도보트레일이다. 길이는 약 320km다.
▲4色 매력이 있는 내포문화숲길
테마1인 백제부흥군길은 홍성 오서산의 복신굴, 장곡산성(주류성), 예산의 봉수산 임존성, 무한산성을 거쳐 당진 아미산까지 백제부흥 전쟁 흔적을 따라 이어진다.
테마2인 원효깨달음길은 해골 물 전설의 일체유심조를 곱씹으며 원효대사의 깨달음 흔적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절과 절, 옛절터와 옛절터를 연결하는 길을 조성했다.
테마3인 내포천주교순례길은 수많은 성지와 성지를 이어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내포 천주교 박해와 순교 역사의 현장을 걷는 생명의 길로 이뤄져 있다.
테마4인 내포역사인물동학길은 천도교 4대 교조인 박인호 장군을 중심으로 봉기한 동학운동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당진 승전곡, 예산 관작리, 홍주성, 해미읍성, 태안 백화산 등이 내포동학운동 역사 흔적으로 남아 있으며, 내포에서 배출한 많은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정리=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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