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자기주도적 독서부터 독후활동까지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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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자기주도적 독서부터 독후활동까지 한번에!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활용
학생 온라인 독성활도 기반 제공

  • 승인 2021-04-20 10:04
  • 신문게재 2021-04-21 9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전자책(e-book) 활용 사진
전자책(e-book) 활용 사진
코로나 장기화로 '홈라이프' 문화가 보편화 되고 있다.

일시적 유행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홈라이프에서 단연 필수적인 아이템이라면 책을 꼽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대전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기반 독서활동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기에 가까이 두고 활용하면 좋을 만한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메인 화면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은 PC 등 정보매체에 익숙한 초·중·고등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그 이력을 스스로 관리하며 다양한 독후활동까지 이루어지도록 구성된 시스템이다. 학생들의 온라인 독서활동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가 구축하고 시·도교육청이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교도서관 담당교사의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한 도서 대출·반납시스템인 학교도서관업무지원시스템(DLS)과 학생들의 온라인 독서활동을 돕는 독서교육지원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는 학생들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한 독서교육지원시스템 영역을 중심으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살펴보면 학생들은 크게 도서검색, 독후활동하기, 커뮤니티, 전자책 등의 메뉴로 접근해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우리학교도서관 메뉴를 통해 학생이 속한 학교도서관의 소장도서를 손쉽게 검색 및 예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새로 비치된 신간도서 및 학생들의 많이 읽는 인기도서의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은 독후활동 메뉴로 책을 읽는 것에만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독후활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9가지 독후활동(감상문쓰기, 편지쓰기, 동시쓰기, 일기쓰기, 개요짜기, 인터뷰, 생각키우기, 감상화, 독서퀴즈)이 가능하고, 중·고등학생은 7가지 독후활동(감상문쓰기, 독서퀴즈, 감상화, 일기쓰기, 편지쓰기, 개요짜기, 교과독서활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독후활동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책에 사용된 표현이나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힘과 동시에 사고의 확장 등 긍정적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다른 학생들과 함께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독서동아리, 독서토론 등의 커뮤니티 메뉴도 구성돼 있다. 특히 독서토론 메뉴의 경우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방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책을 매개로 확장 가능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토론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한편, 올 상반기 중 17개 시도에서 공동 개발한 독서퀴즈(총 360권, 7200문항) 출제 문항을 새롭게 제공할 계획이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전자책(e-book) 화면
▲독서이력 누적관리 및 온라인 콘텐츠 메뉴 =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또 다른 활용 포인트는 학생 개개인의 독서이력 누적 관리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상급 학교를 진학하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 전에 읽었던 책 목록을 알기 힘든 상황이 생길 수 있는데 독서교육종합시스템을 활용하면 초,중,고를 연결하여 12년 간의 도서 대출 이력을 학생 스스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온라인콘텐츠 메뉴를 통해 전자책(e-book)을 탑재하여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 상에서 전자책을 대출, 반납, 예약, 연장 할 수 있으며, PC(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로 접속이 가능하여 공간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는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총 1420여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권수는 1인 기준 5권, 대출기간은 5일(1회 연장)이다. 매년 100여종 이상의 전자책을 추가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대전지역 사서교사 15인으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이 전자책을 직접 선정하여 양질의 콘텐츠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자책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향후에도 전자책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는 대전지역 전체 학생들의 최다 독후활동도서가 매월 게시되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이용 안내 동영상이 탑재되어 있으며, 학교도서관소식 메뉴를 통해 대전지역 학교도서관 및 독서 관련 사업 안내, 학교도서관 우수 운영 사례, 북서평 등 다양한 소식을 담은 '학교도서관 소식지'를 연 2회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대전교육청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온라인 독서 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학교도서관 운영 및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상의 균형 있는 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독서종합지원시스템은 대전지역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용방법은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회원 가입 후 사용 가능(회원 가입시 학교에서 발급받은 DLS 아이디 필요)하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DLS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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