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음료 버블티. |
요즘 중국에서 젊은이들의 제일 핫한 음료는 바로 '버블티(Bubble tea)'다.
쇼핑할 때, 집에서 드라마를 시청할 때, 영화 볼 때, 식사할 때, 수다 떨 때는 물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다양한 맛의 버블티를 마시고 있다.
버블티는 홍차나 우롱차, 녹차 등 차 종류와 우유 또는 식물성 밀크, 설탕 등 감미료를 섞어 만든 밀크티나 다른 차 음료에 타피오카 펄을 넣은 것으로, 펄 외에 선초 젤리나 커피 젤리 같은 젤리 류나 푸딩 등을 함께 넣어 만들기도 한다.
한국에는 커피숍이 성황하는 것처럼 중국에는 곳곳마다 버블티를 파는 가게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아이스 버블티를 마시는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주로 따뜻하게 마신다.
필자가 좋아하는 버블티는 진주 버블티, 코코넛 버블티, 플레인 버블티, 우롱차 버블티 등인데 점차 중국에서는 유명한 버블티 전문 체인점이 많아지고 있다.
버블티는 원래 몽골 고원 유목민족의 일상 음료로 최소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몽골 고원이 원조 격인 셈이다.
원나라 때부터 세계 각지로 퍼졌으며, 현재 유행하는 버블티는 중국 대만에서 유래한 것으로 1980년대 중반 타이난시 하이안로 '베짱이'라는 가게에서 당시 여성 스타 잎새의 영감을 받아 버블티로 개칭했으며 진주 버블티를 '버펄'이라고 부른다.
버블티가 젊은이들이 버블티를 즐겨 마시는 이유는 버블티가 달고 맛있고, 알갱이를 씹어 먹는 쾌감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시팽보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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