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형적인 택시. |
아직까지 구형 모델들이 훨씬 많이 돌아다니는 일본의 택시에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그건 택시의 문이 자동으로 손님들이 여닫을 필요가 없다. 1960년대부터 조금씩 도입되었지만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64년 도쿄올림픽 때다.
한국에서 88서울올림픽 때 화장실, 지하철, 파출소 등을 확충했던 것처럼 일본의 자동문도 일본 특유의 접대문화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접대를 '오모테나시' 라 부르는데 외국 손님에게 친절하게 모시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것이다.
또 자동문이 필요한 것은 택시 기사는 택시를 타고 내릴 때까지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으로 특히, 일본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서 잘못하면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
택시의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기사가 스위치로 문을 열고 닫는 것을 조절하는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기무라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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