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자원 정보를 수집하는 숲길 조사원은 산림청의 비대면·디지털 정부 일자리 사업이다. 조사원들은 국내의 약 4000개 봉우리에 대한 자원 정보를 수집해 전국 숲길을 통합하고 연결해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숲길 조사인력 모집 인원은 전국 8개 권역에 걸쳐 총 460명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18세 이상으로 스마트폰 활용에 능숙하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25일 오후 6시까지 전자메일로만 접수해야 한다. 이후 서류심사, 면접을 진행해 5월 18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센터는 숲길 자원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한 후 공공 데이터 포털을 통해 민간에 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이 숲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관계자는 "국민의 건전한 등산을 위해 힘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숲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숲길 자원정보 수집에 힘써주실 숲길 조사 인력 채용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