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광섭 총장. |
취임한 지 1년이 된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인성중심, 창의 인재'로 슬로건을 정할 만큼, 인성교육에 집중해왔다. 공약이행도 인성과 맞닿아 있다. 총장 공약이었던 '인성플러스 센터'를 지난해 설립했고,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도 힘쓴다.
이광섭 총장은 "인성을 갖추지 못한 창의성과 지식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어 인재의 바탕에 인성이 자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남대 졸업생이라면 인성을 신뢰할 수 있다는 평판이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기 위한 속도도 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대학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단 각오다.
한남대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공과대학의 여러 학과가 연합해 XR 실감미디어 컨텐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특성화하고 있다. 또 교육부의 고교교육기여대학 및 대입전형투명성강화 사업에 선정됐고,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A등급(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올해 들어서도 8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대학일자리센터 5년 연속 우수(최고등급) 평가, 2021년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다수의 국책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취업과 창업, 교육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국책사업을 적극 수주해 특성화 교육과 연구에 집중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강의 체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는 대학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보완하고, 학생들과 교수 간 쌍방향 소통 수업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의의 활력과 집중도 면에서 원격수업의 가능성을 적극 발전시키고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미래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을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감 제고와 소통 활성화에 대한 학사담당 부서와 교수들의 꾸준한 연구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의 협력도 강조했다. 이광섭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대학으로, 그리고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부권의 최고 명문사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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