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1년 국가산업대상'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영예를 안게 됐다.
2021년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해당 상은 기관의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경영 마인드 등을 평가하며, 국가 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살펴 수여한다.
공사는 천연가스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천연가스 분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천연가스 설계기술 국산화를 시작했다. 이어 초저온 천연가스 설비 수명평가 기준, 진단기술을 개발해 노후 장기 운영 설비 안정성 평가에 활용해 천연가스 공급을 안정화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28년 동안의 전국 고압 천연가스 배관에 대한 유지보수, 안전점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수소충전소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017년부터 빅테이터와 AI 기반 천연가스설비 고장진단, 예측진단 기법을 계발해 왔으며 이후 평택생산기지를 대상으로 자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분야도 공사는 지난해 1월 문을 연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소통을 이끌어 안전관리 통합에 노력하고 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해 영광일 따름"이라며 "우리 공사는 지속 국내 4차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기술을 해외에 알려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가스기술공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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