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전공의는 15일 아침 병원 출근 직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환자나 주변 의료진 접촉 없이 대기 중 오후 2시께 확진을 통보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전공의에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병원 내 모든 전공의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는 오늘 밤부터 차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날 3층 31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도 코로나19 확진돼 전담 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
해당 환자는 지난 7일 입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했고 14일 낮에 2차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조사됐다가 14일 저녁 발열현상이 확인돼 진행한 3차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병원은 해당 확진환자가 머문 31병동 입원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병실 밖 이동을 통제하는 코호트 격리를 실시 중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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