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포럼 '코로나시대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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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포럼 '코로나시대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 강조

세종상의 세미나… 기업인, 기관·단체장 등 70여명 참석
권수영 연세대 교수 초청 특강도

  • 승인 2021-04-15 16:42
  • 수정 2021-05-01 22:43
  • 신문게재 2021-04-16 6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제13차 세종경제포럼 3
15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에서 열린 제13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에서 이두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상의 제공

세종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10시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세종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급변하는 요즘 고정관념을 지양하고 생각의 유연함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한 때"라며 "세종경제포럼이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교류의 장으로써, 참석자들 모두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배움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상담학의 권위자인 권수영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시대 소통과 공감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권 교수는 "비대면 시대, 몸의 거리는 넓히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려면 소통하고 공감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시대 화두가 된 원격근무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전일 원격근무보다 2~3일 정도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것이, 근로자의 고립 및 단절감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라며 "사무실에서 함께 일할 때 오히려 창의성과 업무 속도가 높아지고, 동료로부터 경험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의 능률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교수는 "몸의 거리는 넓히되, 마음의 거리는 좁혀야 하는 위드코로나 시대, 소통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할 수 있는 리더십이 더욱 필요할 때"라고 피력했다.

세종상의 '세종경제포럼'은 지난 2018년 7월 출범 이후, 회원 간 지역발전 공감대를 조성하며 배움과 지식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초대회장을 맡아온 이두식 회장은 그간 경제포럼을 통해 기업인 결속력을 강화해 왔다. 코로나19로 소통이 어려워지기 전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지역 상공인이 아침에 모여 식사와 함께 인문학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지지를 받아 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올해 '제48회 상공의 날' 정부 표창을 수상한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회장(모범상공인 부문 대통령 표창)과 신승규 이텍산업㈜ 상무이사(모범관리자 부문 산자부 장관 표창)에 대한 전수식도 진행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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