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확보에 관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진행하고, 5월부터 각 부처 사업에 관해 심의를 검토함에 따라 내년도 국비 확보에 관해 미리 총력을 쏟겠다는 태도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12일 내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진행했다.
허태정 시장이 주재한 보고회는 예산담당관의 국비 사업 발굴 총괄 보고에 이어, 각 실 국장의 내년도 국비 사업 발굴 현황과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대전시는 앞으로 신규 발굴 국비 사업 90건(1550억 원)을 포함한 모두 231건 9220억 원 규모로 4차 산업 등 과학 도시 위상 제고, 지역 현안 추진과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국비 확보를 본격화한다. 내달부터는 각 사업에 관해 해당 부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2년 국비확보에 관해 다음 달 5월부터는 해당 사업에 관련된 각 부처 심의를 진행하고 최종 기재부로 넘어갈 전망이다"라며 "이날 보고회를 진행한 부분은 현안 사업 발굴 과정을 논의함에 따라 확정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인 예산 공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사업으로는 ▲대덕 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국립중앙과학관 리뉴얼(복합 과학체험 랜드 조성)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전력할 방침이다.
또, 현안 역점으로 신규 사업인 ▲UCLG 총회 국제행사 추진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옛 충남도청사 내 국립디지털 미술관 조성 ▲대전철도문화유산지구 조성 등을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내년도 국비 확보는 올해와 비교해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 된다"며 "지금처럼 상황이 안 좋은 만큼 대전시 입장에서 오늘 보고회는 사전 대응 입장으로 이해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도 "과학 도시 위상 제고 4차 산업 및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국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며 "앞으로 정부 예산 편성 순기별로 맞춤형 전략을 실현하고,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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