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체험하는 과정까지 비대면 문화가 안착했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상황에 따라 대면활동 및 교실에서 만나는 비대면 체험활동으로 유연하게 운영 계획을 세워 진행중에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이하일 때는 대전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단체 체험 활동을 신청한 후 정해진 일정에 방문해 실내·외 7개 영역의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 인원을 축소하고 놀이 중간 정기적 소독 시간을 갖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일 때는 방문 단체 체험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유치원에 한해 산이·들이 놀이 꾸러미 세트를 유치원 현장으로 택배 배부 후 원하는 시간에 줌을 활용한 비대면 단체체험 놀이를 실시하게 된다.
이는 놀이공간을 잃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체험의 기쁨을 줄 수 있는 비대면 문화체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놀이 꾸러미 세트 배부 이외에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발굴해왔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가족들과 함께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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