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협업 체계 구축 ▲사업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지역 소재 유망기업 발굴 및 지역 특화주력산업 지원 ▲기타 포괄적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비즈니스 혁신과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전을 포함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비수도권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1230억 원 규모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데이터 구매 최대 1800만 원, 데이터 가공은 7000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는다.
지난해 정부에 따르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7000만 원 상당의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은 운송업체의 경우 매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 디자인 업체의 경우 매출이 100% 증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데이터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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