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기존과 다른 타이어 개발해 화제다.
누구나 생각하는 일반적 타이어가 아닌, 영화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과 모델로 신개념 제품을 선보이면서다.
특히 타이어 독자 개발이 아닌 학계와 공동으로 연구했다는 점에서 향후 또다른 제품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서울대 기계공학부 조규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트랜스포밍 타이어'가 국제 과학 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 4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트랜스포밍 타이어는 종이접기 구조를 활용해 1톤급 차량에도 적용 가능한 가변형 바퀴로, 다양한 노면 상태에 반응하는 형태의 변형하는 특징을 가졌다.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별한 종이접기 원리에 기반을 둔 형상 가변 구조 설계 기술을 접목하여 포장도로에서 작은 바퀴 형태로 변하여 안정적이고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고, 비포장 험로에서는 돌기가 있는 큰 지름의 바퀴 형태로 변하여 높은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타이어 하나만으로 다양한 노면에서의 주행을 할 수 있다.
1톤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지름을 450mm에서 800mm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 배달용 로봇, 우주 탐사 차량 등 예측 불가능하고 높은 기동성이 필요한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도 기대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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