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얼마나 될까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올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얼마나 될까

충청권 51개 공공기관 2900명 신규 채용 계획 나와
올해 2년차 사업 의무비율 21%로 609명 채용 전망
기관별 채용일정 달라... 지역인재 선발수치는 미정

  • 승인 2021-04-08 16:28
  • 수정 2021-04-28 09:39
  • 신문게재 2021-04-09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충청권 51개 공공기관이 올해 2900명에 달하는 신규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인재 채용비중이 얼마나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기관별로 채용 공고 일정이 다르고, 내부 인사와 관련해 인원 조정을 해야 하는 만큼 일괄적인 수치는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인재 전형으로 취업을 준비할 경우 각각의 채용 공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전시가 제공한 공공기관별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충청권 51곳 2900명이다. 대전 17곳, 세종 20곳, 충남 3곳, 충북 11곳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신규 인원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1400명이고 한국수자원공사는 335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97명, 국방과학연구소도 90명을 선발한다.

51개 공공기관은 올해 지역인재 채용 2년 차를 맞아 21%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한다. 지난해는 1년 차로 18%를 적용했는데, 이는 해마다 3% 일괄 적용해 오른다. 최대 30%까지다.



GettyImages-jv1110786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21%를 적용하면 채용계획 2900명 중 609명을 지역인재로 채용된다. 다만 채용인원 5명 이하, 석사학위 이상 연구직 채용, 지역본부 및 지사 별도 채용 등 예외규정이 있어 향후 최종 채용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대전 지역인재 채용은 319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에만 208명이 입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관에서 공고가 나기 전에는 기관이 선발할 전체 인원 가운데 몇 명을 지역인재 채용으로 뽑을지에 대한 데이터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법에서 정한 의무채용 예외규정 완화와 의무채용비율 상향 조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3월부터 시 홈페이지에 51개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게시했고, 국토부와 함께 채용 시즌에 대비해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