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충남대 교수 |
충남대 물리학과 박종철 교수가 삼성전자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 사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연구 과제 27개를 선정,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박종철 교수의 '그래핀 검출기를 활용한 가벼운 암흑 물질 탐색'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부터 지원되는 총 27개 과제 중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과제 성공시 세계 최초 또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과제를 포함해 총 13개가 선정됐다.
기초과학분야에서 거점 국립대학교는 박종철 교수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박 교수는 '그래핀 검출기를 활용한 가벼운 암흑 물질 탐색' 연구과제를 통해 입자 및 천체 물리의 핵심 난제 중 하나인 암흑 물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그래핀에 초전도 나노 소자 집적 기술을 결합해 가벼운 암흑 물질 탐색을 위한 검출기를 세계 최초로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기술 육성·지원을 목표로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시행하고 있는 연구 지원 공익사업이다.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기초과학, 소재, ICT 분야에서 지원할 과제를 선정하고 1년에 한 번 실시하는 '지정테마 과제 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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