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자산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역할을 국가철도공단이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옛 철도시설 등에 대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미 폐선이 되거나 폐철도가 된 곳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도 있지만, 이를 활용해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중앙선 옛 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주관자인 ㈜소노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앙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라 발생한 단양군 관내 또아리터널(대강터널)과 폐선부지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고, 단양군 관광을 견인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단성역과 죽령역 구간 8.2㎞에 풍경열차와 레일바이크 등 체험형 관광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청년문화몰, 특산물판매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편, 전국적으로도 폐선을 이용한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레일바이크, 트래킹 레일로드, 산책로 등으로 조성된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매력적인 관광 자원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방안을 분주히 찾고 있기도 하다. 대전도 6년째 활용되지 않고 있는, 원도심에 위치한 대전선을 활용한 지역상생 방안을 지속 목소리 내고 있기도 하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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