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동 청사 준공 완료된 모습. [사진=중구청 제공] |
대전 중구는 8일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된 공공복합청사인 대사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주민복지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지역의 기존 17개 행정복지센터 중 13곳은 건립된지 20년이 경과해 시설이 낡고 협소해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와 공간부족, 교통 편의성 등 여러가지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구는 한 번에 신축하기보다 재정여건에 맞춰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사동 복합행정복지센터는 대사동 129-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5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619㎡ 규모로 건립했으며 ▲지상 1층 민원실, 회의실, 복지상담실 ▲지상 2층 돌봄교실 등 주민복지공간 ▲지상 3층 다목적 공간, 동대본부 ▲지상 4층 주민 체력단련장이 들어서 다양한 주민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구민이 염원하던 숙원 사업으로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중구가 변화와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는 건축물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환경 친화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췄으며 하루평균 60kW 전력 생산으로 월 60여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애인 등이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도 획득했다.
박용갑 청장은 "대사동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사동 복합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이 주민이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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