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들이 지난 7일 용역근로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제공] |
대전 서구의회는 서구청사 용역 근로자와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이선용 의장, 김경석 부의장, 전명자 운영위원장과 사공운 청사용역노조지회장을 비롯한 4명의 구청사 관리 용역근로자 임원진이 함께 했으며 의원들은 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서구청에서 수년 간 청소직종 용역근로자로 일해온 최 모 씨는 "서구청 가족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지난 2019년 구청사 용역 근로자 29명에 대해 당시 용역업체 계약기간의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서구청장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선용 의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커다란 과제"라며 "용역근로자들이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기관 차원에서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고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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