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수정)는 지난달 22일과 2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보령시 취약계층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 1회기를 진행했다. |
'우리가족 행복발전소'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문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증진해 건전한 가족의 여가 문화를 정착 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18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으로 심리적, 학업, 경제적인 상황을 포괄적으로 보아 사례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프로르램은 12가정에서 부모 13명과 자녀 25명 등 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복발전소'란 제목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테라리움 미니정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아빠가 시간을 내서 참여하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코로나19로 꽃구경가기 힘든 시기에 집안에 정원이 있어 정서적으로도 좋은 시간 된 것 같다. 거실이 환해 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가족문화 프로그램인'행복발전소'는 12월까지 매월 1회기씩 진행된다"며 "앞으로 생활용품만들기, 숲체험교실, 가족생활요리교실, 가족영화관람 등 가족 함께 하는 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되어 소통을 이루어 가족관계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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