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동 2구역 위치도. |
연축지구 호재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는 있지만, 생활인프라 부족, 도심지와 떨어져 있다는 점 등 부정적인 면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해당지에 유동인구가 적어 생활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연축지구 호재와 함께 지역 내 신축 아파트 열풍 등으로 미분양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대덕구 와동 2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달 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와동2구역 재건축사업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18번길 12 일원 4만393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91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이수건설, 브랜드는 브라운스톤이다.
910세대 중 조합원 574세대를 빼고 33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연축지구가 인접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연축지구는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연축동 249번지 일원 24만1650㎡에 공동·임대주택, 물류 시설, 일자리 창출 단지 등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2023년 개통 예정인 회덕IC와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 개통,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축차량기지 등으로 교통 환경이 개선된다는 점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군이 형성돼 있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런 이유 등으로 성공적인 분양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생활인프라 부족과 도심지와 거리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변에 대형마트 등이 없어 마트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관평동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거리가 상당해 차량 이동이 필수적"이라며 "이뿐 아니라 유동인구 유입이 적어 생활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연축지구 사업이 완료된다면 상황은 바뀌겠지만 현재로는 편리한 생활권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심지와 거리가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명확하고 올해 숭어리샘, 용문 등 지역 내 대어급 단지들의 분양이 예고된 상황이라 수요자들은 충분히 고려해보고 청약에 도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연축지구 호재와 대전 신축 아파트 열풍 등으로 미분양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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