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4월 5일 식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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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4월 5일 식목일

  • 승인 2021-04-07 09:44
  • 신문게재 2021-04-08 9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전 세계 여러 나라에는 각국의 식목일이 있으며 나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무 심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매년 4월 5일입니다. 식목일을 맞이하여 식목일의 유래, 나무의 역할, 나무 심는 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식목일의 유래>

식목일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중 유래는 신라시대에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삼국 통일을 이룬 날이 677년 2월 5일로 이날을 양력으로 바꾸면 4월 5일이 됩니다. 또한 식목일은 24절기 중 하늘이 가장 맑다는 청명에 나무를 심는 것이 적합하다고 하여 청명 무렵인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했습니다.



<나무의 역할>

나무는 우리가 숨 쉬고 내뱉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큰 나무 1그루는 성인 4명이 하루에 필요한 산소를 생산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댐' 역할을 하여 비가 오면 빗물을 흡수하여 홍수를 막아 주고 땅에 저장하고 있던 물을 천천히 계곡에 흘려보내 계곡물이 마르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빗물 침투를 지연시키는 '우산효과', 흙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말뚝 효과'. 흙이 움직이지 않게 하는 '그물 효과'로 산사태를 막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나무 심는 법>

나무를 심을 땐 먼저 심고자 하는 나무의 크기에 맞게 구덩이를 파야 합니다.

1) 구멍은 뿌리보다 2~3배 정도 넓게 팝니다.

2) 묘목의 뿌리를 잘 핀 후 곧게 세운 다음 겉흙과 속흙을 섞어서 넣습니다.

3) 구덩이의 약 3분의 2정도를 채워 흙을 살짝살짝 밟아주고 물을 뿌려줍니다.

4) 나머지 3분의 1의 흙을 덮어 평평히 다지고, 나무의 뿌리가 들어간 부분은 주변보다 높게 해줍니다.

/리청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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