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전북 군산을 잇는 '장항선 탕정역사'가 8월 완공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장항선 탕정역사 신설사업에 대한 사전점검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단은 사전점검 기간인 5일부터 6일까지 노반, 전차선, 신호 등 10개 분야 90개 항목을 면밀히 점검한다. 이를 통해 철도시설물 성능·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거쳐 올해 8월말 탕정역을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장항선 탕정역사는 아산역과 배방역 간에 신설되는 역사로 아산탕정지구 지역주민 교통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총사업비 339억 원을 투입해 건설됐다.
장항선 탄정역사는 2006년 풍기역과 함께 건설이 예정됐지만,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해 아산 신도시 2단계 계획 축소와 함께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신설 요구로 인해 LH의 신도시 기반공사 시작과 함께 적자 발생시 지자체에서 보전해주는 조건 아래 2016년 8월 탕정역 신설 협약이 체결됐다. 이후 2018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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