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한적십자와 손 맺아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돕기위해 팔 걷고 나섰다.
대전시와 대한적십자 대전세종지사가 온통 대전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6일 동행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화폐 온통 대전 활성화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고, 나눔 문화 확산으로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와 적십자사가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온통 대전 홍보자료를 공유하고 ▲적십자사 명의 구매액의 5%를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온통 대전 기부서비스 온정 나눔에 적십자사 기부 채널을 구축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식와 대한적십자사는 소상공인과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보탬이 될 것이고, 추후 더 경제적인 효과는 없는지 꾸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적십자사는 ▲온통 대전 구매·사용·홍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시가 추가 제공하는 5% 온통 대전과 온정 나눔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며 ▲기부자와 기부단체를 홍보한다.
본 협약의 목적으로 시와 적십자사는 소상공인에게 도시락(밑반찬)을 구매하여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1004가 전달하는 든든한 한 끼(가칭)'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캠페인에는 ▲(주)금성백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애터미(주) 등 지역기업이 참여하기로 확정되었으며, 온통 대전 온정 나눔으로 모금된 시민의 기부금과 함께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저소득층의 결식예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온통 대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책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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