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상생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만든다

소방조직문화 4개 분야 15대 실천과제 마련

대전소방본부가 소방조직문화 4개 분야 15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상생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추진방안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운영, 변화된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행정업무 효율성 제고, 제복공무원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소방관 만들기를 꼽았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은 승진심사위원회 운영개선, 내·외근 순환보직제 운영, 소방장 이하 승진시험 시행, 소방인사혁신TF팀과 전문가 자문을 거친 대전소방 인사혁신 최종안이다.

조직문화 개선은 직장협의회 운영 활성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여건 개선, 갑질행위 근절을 위한 소통창구 활성화 그리고 내부소통 강화 및 상호 배려와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또 현장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업무량 산정을 위한 조직진단 시행, 소방공무원 직급구조 개선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낡은 관행도 타파한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해 말 무단결근에도 징계없이 간부 자녀가 승진하며 인사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대전시 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가 지시됐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올해 초 취임 후 인사시스템 개편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잡음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상생·소통할 수 있는 소방조직으로 거듭나 대전시민에게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