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엄정한 관찰자 역할을 해줄 '시민옴부즈만' 28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시민옴부즈만은 모두 28명으로 법률과 회계, 사회복지, 건축, 소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2년간 공무원의 위법·부당행정에 대한 감사청구, 고충 민원의 공동조사 등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전문가의 눈 또는 시민의 눈으로 잘 살펴주시고 좋은 아이디어를 언제든지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옴부즈만은 관공서나 공무원의 위법 행위를 감시하고, 행정에 관한 불만을 조사해 처리하는 행정 감찰자다. 옴부즈만은 1809년 스웨덴 의회에서 국가의 행정권 감시와 견제의 목적으로 시작됐다.
한편 임기가 완료된 전임 시민옴부즈만은 2년 동안 시민불편사항 24건을 제보해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해 60건을 개선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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