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가 지역 내 버스킹 문화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고경곤)는 20일까지 버스킹 개인과 단체 참가자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해 거리공연을 활성화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신청 대상은 대전지역에 주소를 두고 야외공간 어디서도 공연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로 10개 이내 공연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한 공연팀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타 행사와 겹치지 않는 날에 특별무대에서 주말마다 공연할 수 있고, 지역 내 문화 예술 거리 공연과 함께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공연기회를 가질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에 흥행하는 문화로 자리잡은 버스킹 모집을 통해 지역 관광의 한 일축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경곤 사장은 "이번 버스킹 참가자 모집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다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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