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본청 1층 현관에서 직원들에게 꽃바구니를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5일 본청 1층 현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식목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고, 본청 직원들을 격려·응원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부분 대학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각급 학교 또한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가 비대면으로 치러지면서 화훼 농가는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 경매사는 “화훼농가들이 ‘1년만 버텨보자’ 했지만 벌써 두 번째 코로나를 겪고 있다”며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교육청은 이같은 상황에 따라 화훼 농가 지원과 직원 노고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꽃바구니를 나눠주며 코로나19로 대면이 힘든 직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직원 간 적정 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부족하나마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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