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충남을 대표하는 도시 홍성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충남을 대표하는 도시 홍성

  • 승인 2021-04-20 16:48
  • 신문게재 2021-04-07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충남을 대표하는 도시 홍성
충남을 대표하는 도시 홍성의 홍주성 여행길.
고향 중국을 떠나 결혼이주민으로 충남 홍성군에 정착하여 벌써 19년이란 세월이 지나갔다.

처음에는 충남 홍성이 어떤 도시인지를 몰랐었다.

어느 정도 살면서 보고, 듣고, 배우면서 홍성은 옛 백제의 위치에서 홍주라는 이름으로 천 년의 역사를 이어왔으며 홍성이라는 이름은 백 년 전, 옛 홍주 군과 결성군이 더해지면서 이름 붙은 뒤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백 년 고장 홍성의 탄생이라고 한다.

지난 천 년간 홍성은 한반도 남부의 중심지이자 충남의 중심지로 배달겨레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육로는 물론 해로까지 사통팔달 통하는 홍성의 길은 수많은 역사유물을 낳고 기르는 통로가 되어 넓은 품 안에 시간을 담고, 사람을 담고, 희망을 담아온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홍성은 충청도 서북부의 중심지역으로 바다엔 해산물이 끝없이 나고 땅엔 곡식과 산나물 열매가 풍성하다.

또한 민족을 노래한 시인도 광복을 쟁취한 독립운동가도 고뇌를 그린 화가도 모두 홍성에서 태어났다.

이곳 홍성은 충남의 중심지로 충청도 4대 고을 가운데 하나였으나 큰 변화 없이 근현대를 지났다.

2012년에는 대전 소재의 도청을 홍성으로 이전하고 도청과 더불어 충청남도지방교육청과 충청남도지방경찰청 역시 이전하면서 충남을 대표하는 도시로 됐다.

홍성에서 살면 멀리 가지도 않고 용과 봉황을 닮은 제2의 금강산이라 하는 용봉산, 대하, 우 럭, 새조개, 꽃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이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 남당항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천 년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 독립운동가 생가 등 홍성 8경을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가볼 수 있어 너무 좋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2.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3.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4.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5.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