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문화]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 시험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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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문화]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 시험 전원 합격

  • 승인 2021-04-04 17:56
  • 수정 2021-06-21 19:37
  • 신문게재 2021-04-05 11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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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 취득과정반 이용자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 취득과정반 이용자 모두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줬다.

연암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매주 3차례 총 40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2020년 천안시 다문화 가족을 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 받고 싶은 교육에 대해 '한국어 교육(61.5%)' 다음으로 '취업을 위한 기술 및 자격증 취득 교육(38.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센터는 이에 취·창업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에게 필요한 전문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코자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수업에 필요한 재료는 연암대 평생교육원에서 제공했으며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도구 사용 방법, 램클립 방법, 털 자르기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 자격시험을 실시해 10명의 결혼이민자 전원 모두 합격, 반려동물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을 취득한 A(중국)씨는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직장에 다니거나 직장을 다니기 위한 자격 하나쯤은 있다고 들었다"며 "저도 전문가로서의 일을 하고 있어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애견미용실 등에 당당히 취업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이 모든게 센터의 도움이 없었으면 안될 일"이라고 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원 모두 자격증 시험에 합격해 너무 자랑스럽고 이를 계기로 취·창업에 한 발짝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준 연암대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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