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일본의 코로나 속 졸업식과 입학식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일본의 코로나 속 졸업식과 입학식

  • 승인 2021-04-05 17:57
  • 신문게재 2021-04-06 11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한국에서는 2월에 졸업식, 3월에는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도 코로나 바이로스 영향으로 졸업생과 선생님만 참석한 졸업식이 됐다. 입학식도 신입생 및 일부 교원만 참여해 부모는 참석도 못했다.

일본에서는 졸업식이 3월, 입학식이 4월 상순에 거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감염 확대 영향에 직면해서 졸업식이 잇따라 취소됐다. 확산 상황을 보면서 연기 했던 학교도 있었다. 그 때는 밀집을 막기 위해서 식을 나누어 실시하거나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한 거리제한 등 궁리를 했다.



그리고 정부는 2월 25일 2021년의 졸업식을 "코로나 감염증 대책의 기본 방침"을 발표했다.

감염 확대 방지에 대한 중요한 시기임을 나타내고, 이벤트 등의 개최에 대해 일률적인 자제 요청은 없지만 지역 상황에 따라 개최의 필요성과 내용을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코로나가 유행했던 가나가와현에서는 교육위원회가 2월 27일 코로나의 종식을 내다볼 수 없는 이유로, 현립 학교에서는 올봄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석자의 제한을 하였다.

졸업생 또는 입학생, 교직원, 식의 진행에 필요한 재학생 대표 만 참여하며, 게스트는 초대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보호자의 참석을 자제하도록 요구하였으나, 올해의 졸업?입학식은 학부모 참여 1명 까지 참석가능케 했다.

이 밖에도 식장의 환기,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 시간 단축, 좌석의 거래 제한. 교가와 애국가 제창은 식순에만 게시하고 비말 감염 방지를 위해 가창은 자제 등 실시하는데에 있어서 유의 사항을 각 학교에 통보했다.

또한 유행이 인정되는 상황이 아니었던 나라현도 교육위원회가 졸업식 실시 방침에 관한 통지를 보냈다.

그 때문에, 규모 축소했다.

졸업생, 일부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만 참석하는 등 시간 단축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여전히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국립 대학은 입학식을 거행하는 대학과 중지하는 대학과 판단이 갈라지고있다.

비상사태 선언 해제 후인 지금도 각지에서 감염 확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입학식이 예정대로 거행 될지 아직 미정이라고 할만큼 힘든 상황이 되고있다.

인생 속에서도 하나의 고비가되는 행사인 졸업식을 이런 형태로 마친 아이들.

이제 부터 거행 될 입학식은 가능한 한 본래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을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야요이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