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3일 예정된 같은 장소에서 개막전은 우천 취소됐고, 한화는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서 이날 경기에 임한다.
한화가 발표한 개막전 선발 타순을 보면 정은원(2루수)을 1번 타자로 시작해 박정현(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라이온 힐리(1루수)-노시환(3루수)-임종찬(우익수)-장운호(좌익수)-최재훈(포수)-유장혁(중견수) 순으로 이어간다.
2년차 내야수 박정현(20)이 지난 연습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쏘아 올리며 좋은 성과를 보인 게 선발전 발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비를 이끌고 시프트 변화를 선보일 외야진은 장운호-유장혁-임종찬이 먼저 나간다.
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은 "박정현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고려해 선발에 나가는 기회를 줬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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