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오는 30일까지 올해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 4학년 이상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 및 인식 등을 조사해 학교폭력 예방·대응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2020학년도 2학기부터 현재까지의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 등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교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예방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실태조사 참여 시 학교급(초등용 및 중·고등용)별로 제작된 학교폭력 예방 교육 동영상이 자동 재생된다.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예방교육과 대응책을 마련한다"며 "학생 및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대상 학생이 모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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