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3대 하천 사업에 관한 적극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대전시의 3대 하천(갑천, 유등천, 대전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 뉴딜 시민협의회'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시는 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 뉴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시민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시민협의회는 시의원, 환경, 교통, 경관,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와 환경(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총 29명으로 구성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과정에 대한 자세한 논의를 진행하고 추후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지역 하천의 가치를 재발견해 하천 중심의 특색있는 지역 문화가 조성되고 공동체 문화의 가치와 삶의 질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점차 심각해지는 하천 재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민협의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주제가 있는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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