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심 속 푸른 물길' 시민과 함께 열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도심 속 푸른 물길' 시민과 함께 열어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9명 구성, 시민협의회 발족

  • 승인 2021-04-03 12:53
  • 수정 2021-05-02 18:52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시가 3대 하천 사업에 관한 적극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대전시의 3대 하천(갑천, 유등천, 대전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 뉴딜 시민협의회'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시는 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 뉴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시민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출범한 시민협의회는 시의원, 환경, 교통, 경관,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와 환경(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총 29명으로 구성했다. 

대전시, 3대 하천 생태 복원 등 그린뉴딜 기지개 활짝 (4)
대전시는 이를 통해 앞으로 3대 하천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하천의 관리·활용방안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하고,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도심 속 푸른 물길 프로젝트'의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사업 과정에 대한 자세한 논의를 진행하고 추후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에 대해서도 심도깊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지역 하천의 가치를 재발견해 하천 중심의 특색있는 지역 문화가 조성되고 공동체 문화의 가치와 삶의 질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점차 심각해지는 하천 재해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시민협의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주제가 있는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