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2일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자체감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감사학습동아리 첫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감사학습동아리에서는 선배 공무원들이 주제발표 형식으로 감사 사안(채용 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감사보고서 작성시 유의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감사학습동아리는 동·서부교육지원청으로 유·초·중 감사가 이관된 2019년 지역교육청 감사활동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감사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감사관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학습동아리다.
최근 대전 둔산동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1000명이 넘는 방문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여기에 감염경로가 미궁이거나 N차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이번 학습동아리의 역할은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사담당 공무원들이 외부 교육기관에 가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교육에 제한이 걸린 만큼, 이번 동아리 활동이 본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교육청 박홍상 감사관은 "감사공무원의 역량 개발과 감사의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며 "그들이 쏟는 열정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전시교육청의 이미지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관실은 반부패·청렴, 종합감사, 특정감사, 공직감찰 각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새로운 청렴정책과 감사분야를 발굴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에 앞장서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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