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조달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차 조달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적·역동적 공공조달'을 위한 혁신적 계약제도 시범운영, 혁신조달 대상 확대 및 품질·성과관리 도입 ▲지능·통합형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조달데이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 디지털·지능형 조달시스템 도입 ▲공공조달의 사회적 가치 평가 도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거버넌스 재정립 방안 등이다.
강철규 조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3차에 걸친 위원회 활동에서 공공조달 혁신에 위원들의 고민을 응축해 왔다"며 "이러한 조달혁신 전략과 과제들이 최대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조달혁신위원회에서 발굴된 조달혁신 과제들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조달 패러다임 속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공공조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달혁신위원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공공조달 체계를 모색하고 조달역량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됐다. 조달혁신위원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지능정보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조달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