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청장이 지난 1일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제공] |
대전 서구는 1일 도솔다목적체육관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시와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서구청,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군부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 백신 준비 ▲ 접수대기 ▲ 예진 ▲ 접종 ▲ 전산입력 ▲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실제상황에 준하는 접종센터 운영절차 전 과정에 걸쳐 진행됐다. 또한 이상반응 환자 발생과 병원 긴급 이송 등의 긴급 상황에 대한 조치까지 점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쉽게 예약 가능하며 직접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대리인 예약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서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분들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는 접종대상 인구인 만 18세 이상 40만 1156명의 70%에 해당하는 28만 800명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며, 오는 15일부터 운영하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2만 4000여 명 중 접종 동의자를 대상(지난달 말 기준 동의자 1만 6057명)으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최근 대전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 본질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서구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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