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는 1일(오후 6시 기준)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에서는 부산, 경기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306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종촌초등학교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졌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종촌초 학생 5명(세종 274·275·276·282·283번)과 교직원인 255번 확진자의 가족 4명(278·279·280·28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에도 학생 1명(세종285)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종촌초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세종 252번)가 발생한 이후 다음날인 30일 총 10명이 확진됐다. 중촌초에 대한 전수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로써 세종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일 오전 11시 기준 285명이다.
충남에서는 1일 (오후 3시 기준)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 수는 2651명이 됐다. 지역별로 아산 4명, 천안 1명이다.
이어 충북에서도 이날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226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에서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접종이 시작됐다. 첫날인 1일 287명이 접종했다.
그 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은 요양병원 304명, 요양시설 158명, 고위험 의료기관 58명, 1차 대응요원 8명, 코로나19 치료병원 149명이다.
충남의 현황(1·2차 합산)으로는 이날 1845명에게 투여했으며, 누적 접종자 수는 4만252명(접종률 1차 71.2%, 2차 1.8%)을 기록했다. 또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는 10건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신고자는 485명이다.
한편, 이날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예방 백신 접종 참여 요청에 따라 홍성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이어 충북에서도 이날 2151명에게 백신을 투여했고, 누적 접종자 수는 총 2만 9821명으로 나타났다.
신가람·세종=이상문·내포=김흥수·충북=오상우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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