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지난달 31일과 1일 온라인 실시간 오리엔테이션 '2021학년도 안방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가수 펀치가 신입생 사연을 읽고 있다. 배재대 제공 |
배재대 제36대 총학생회는 지난 31일과 1일 이틀에 걸쳐 '2021학년도 안방콘서트-지친 나를 위한 휴식'을 배재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어지면서 대학생활을 만끽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대학을 소개하고 위로하기 위해 총학생회가 기획했다. 첫날인 지난달 31일엔 배재대 제36대 총학생회는 학생 홍보대사들이 준비한 대학 탐방영상과 장학금을 받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 배재대에 오면 해야 할 10가지 등이 안내했다.
대학 탐방영상은 카페 형식인 배재대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 받은 아펜젤러기념관, 국제언어생활관 등이 소개됐다.
대학의 여러 기관 중 하나인 배재미디어센터도 소개됐다. 배재방송국과 국·영문 신문을 발행하는 배재미디어센터는 교양함양과 미디어 분석, 영작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이어 단과대학 소개와 가수 송이한·펀치가 신입생 사연을 읽어주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안방 콘서트를 열었다.
황동현 배재대 총학생회장은 "지난해부터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어져 대학에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로하고 대학생활을 알리려는 의도에서 기획했다"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뿐 아니라 유익한 온라인 행사까지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틀째인 1일은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최연소 이사인 정민기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이사 축사와 신입생·재학생 노래자랑 등이 열릴 예정이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코로나19가 이어져 신입생들의 얼굴도 보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총학생회가 나서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해 갈증이 해소됐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리밍 영상은 유튜브 배재대학교 채널에서 시청할수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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