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웰니스요양병원이 어린이 환자 재활치료를 위한 소아 낮 병동과 소아치료실을 확장했다. (사진=대전웰니스요양병원 제공) |
주중 혹은 주 2~3회의 격일로 오전에 입소한 후 오후에 퇴소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재활 치료에 집중하면서 가정에 빠르게 복귀하도록 했다.
해당 낮 병동 프로그램은 최소 6시간 이상 입원한 후 치료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가 저녁에는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고,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보다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다.
현재 대전웰니스요양병원 소아치료실에서는 경직 완화를 위한 보톡스 주사치료, 영양상태 평가 및 중재, TLP, IPOI, 쎄라토그 등 최신 장비를 이용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사회 의료복지서비스와 보호자 교육 및 그룹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술치료, 놀이치료 등 외부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소아의 상태에 따라 근골격계와 근육, 신경 회복을 도와주는 물리치료, 뇌 손상과 질병 등으로 발달이 늦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작업치료(운동, 감각, 인지, 놀이기술, 지각, 일상생활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전산화인지재활치료, 청지각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감각을 발달하고 언어 능력을 향상하는 등 소아 아동의 건강 상태, 발달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공한다.
대전웰니스병원은 대전시교육청과 연계해 치료기간에 교육을 받지 못하는 소아를 위해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파견학급을 운영 중이다.
대전웰니스요양병원 관계자는 "소아 아동 중 성장 과정에 문제가 보이거나 정서적 불안, 선천적인 문제, 사고 후 뇌 손상 등으로 인해 생활이 어렵다면 꾸준히 재활치료, 발달치료 등을 받아야 한다"라며 "양질의 소아 재활치료를 제공하고자 시설을 대폭 확장했다"라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