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화이자) 접종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8시 기준으로 접종대상자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8만2419명이다. 그러나 징구인원은 7만6620명으로, 이 가운데 6만2958명이 동의해 접종한다.
구별 동의 인원과 동의율은 동구 1만3113명 75.28%, 중구 1만4925명 78.48%, 서구 1만7282명 75.10%, 대덕구 8333명 76.98%로 나타났다.
접종 모의훈련 모습. 사진=대전시 |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돼야 하는데, 대전시는 1분기 접종 시작 이후 1호 접종센터인 유성구스포츠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냉동고 설치와 동선 확보에 주력해 왔다. 75세 이상 접종 로드맵이 당초보다 빨라지면서 개소 어려움이 예고 됐으나, 대전시는 빠른 시일 내에 센터 개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유성스포츠종합센터는 3월 말 개소했고, 그 외 4개 센터는 4월 중순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거소자도 동의 시 접종이 가능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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