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실천 연구모임'이 지난 30일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
세종시의회 '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실천 연구모임'이 제2차 간담회를 통해 지역 여성들의 사회·경제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 1단계인 진입단계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2단계인 발전단계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 5년, 이제는 시가 선언적 의미를 넘어 체감하는 평등도시로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30일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영세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성수·손현옥 의원, 이경숙 종촌동 주민자치회 회장, 최성은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홍만희 시민주권회의 여성아동청소년분과 위원, 오정섭 세종시 여성가족과장 등 연구모임 회원뿐 아니라 송두범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황희경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5개 분야 중 '세종시 여성 사회·경제활동 발전 방안'에 대한 황희경 팀장의 발표에 이어 이영세 대표의원의 진행으로 주제 토론이 이뤄졌다.
황 팀장은 여성의 능력과 개성을 발휘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세종여성능력개발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세종여성능력개발센터 설립에 관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해 실질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 3회 간담회에서는 '여성이 안전한 세종'과 관련된 특화 사업 발굴 등에 대한 송두범 수석연구위원의 발제를 듣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영세의원은 지난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 등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집행부내 전문인력 배치, 여성친화도시관련 인센티브 도입방안 마련등을 제시한 바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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