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30주년 기념관. |
대전대 취업역량개발원은 30~31일 이틀간 학년별 맞춤형 온라인 '취업대특강'을 진행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의 취업역량과 도전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뒀다.
지난 30일엔 '2021년 신 채용트렌드'라는 주제로, 고학년 대상의 특강이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된 채용의 이해와 대응전략에 대해 다뤘다. 참여 학생은 모두 633명으로, 기존 오프라인 특강보다 관심을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취업역량개발원에서는 이날 1회 차 특강을 시작으로 ▲직무타파(4월 8일) ▲공기업 및 블라인드 채용 대비 NCS 꿀팁(4월 29일) ▲명품 입사서류 작성법(5월 12일) ▲면접자의 품격(5월 25일) 등 모두 16회에 걸쳐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31일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이로운 대학생활을 위한 취업로드맵' 특강을 했다. '취업을 알면 진로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저학년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준비를 위한 동기 유발이 주목적이다.
특강에는 246명이 신청했다. 특강에선 '취업에 대한 현실과 진로설정의 중요성'을 비롯한 '채용트렌드와 채용 사이트를 활용한 목표 설정', '학년별 준비사항' 등 취업동기유발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진행됐다.
취업을 준비들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기업의 공채가 줄어들고 수시채용을 통한 이른바 경력을 갖춘 '중고신인'의 입김이 세지고 있는 데다, 공기업 쏠림현상도 두드러지며 취업에 대한 고용절벽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 재학생은 "취업이 엄청 어려운 상황인데, 다양한 준비와 방향설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특강을 들으려고 한다"며 "다양한 정보를 보고 들어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업역량개발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채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전대는 학년별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학생들의 단계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는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민주시민 양성과 건전한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창의력 있는 능력인 양성, 정의롭고 근면성실해 봉사정신이 바탕이 된 사회인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학생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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