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31일 '대전교육청 제6기 열린기자단'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대전교육청은 31일 '제6기 열린기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열린기자단은 대학생, PD,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신청했다. SNS를 통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접수한 결과 심사를 거쳐 모두 19명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기자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약 9개월간) 대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교육청 관련 소식을 공유·전파하거나 주요 행사에 참여해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시간 정보 전달과 소통이 가능한 페이스북, 블로그 같은 SNS는 홍보를 위한 필수 매체인 만큼, 열린기자단이 SNS 콘텐츠를 취재하는 대전교육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기자단 1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사 원고 작성방법과 활동수칙 등에 관해 교육했다. 이들에게는 기사 작성 시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또한 제6기 열린기자단 네임카드를 수여하고 우수 홍보요원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인기 대전교육청 공보관은 "열린기자단 기자 한 분 한 분의 봉사정신과 헌신적인 활동이 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와의 소통과 공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열린기자단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대전교육소식 또는 학교소식과 미담사례, 학교행사, 학교동아리 우수, 모범사례 등을 개했다. 또 대전교육 정책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 제안, 지역소식, 탐방, 유적지 등 유의미한 정보 등을 소개하면서 대전 교육의 곳곳을 살펴봤다는 평가를 받았다.
열린기자단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아무래도 교사를 꿈꾸고 있었기에 교육과 관련해 많은 정보를 얻고 싶었는데,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다"며 "뿌듯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교육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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