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중 충남대병원장과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이 희귀난치성질환 치료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이번 협약은 차세대 신약 기반 기술,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감염병 진단,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연구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이 가진 연구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충남대병원의 임상경험 및 의료진이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시작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의학 및 신약개발 연구에 대한 인력 및 기술 교류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및 상대기관의 연구사업 참여 활성화 ▲장비 및 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활성화 ▲의학 및 신약 연구에 대한 교육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희귀난치성질환과 세포치료제 등 신약개발과 원천기술을 확보, 제약바이오분야에서 경쟁력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성질환에 어려움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목표가 있다.
윤환중 원장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자원, 임상시험 인프라와 한국화학연구원의 신약 후보물질 도출 원천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미혜 원장은 "연구원이 화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지난 40년간 꾸준한 신약 연구 역량을 쌓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신약 관련 연구 개발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라며 "향후 충남대학교병원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신약 및 첨단 의료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2020년 코로나19라는 대위기를 맞아 국내 유명제약사와 국내 최초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관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등 우수한 임상시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해, 스마트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임상시험의 효율화와 범국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신약개발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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