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청장이 30일 장태산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제공] |
대전 서구는 30일 장태산실에서 올해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내부 TF인 아동친화정책추진단 14명과 아동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아동권리 옹호관과 추진위원회 4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12개 부서 실·과장으로부터 소관 사업에 대한 2021년도 추진계획 보고, 아동 권리 옹호관과 추진위원회의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아동친화도시는 만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지역사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더불어 아동의 의견을 지방자치단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하고 정책과 법, 예산 편성 시 항상 아동의 권리를 고려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특히 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지자체에 대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 구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제는 5대 분야 12개 중점과제 34개 전략사업이며 확보예산은 75억 3700만 원이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움직이는 맘껏 놀이터 운영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서구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 사업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등이다.
장종태 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실행해 가는 과정에서 부서 간 협력과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이 체감하는 정책실현과 구체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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