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이 2021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예술 사이다' 참여 예술인과 기관·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은 관련포스터. /세종문화재단 제공 |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2021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예술 사이다'에 참여할 예술인과 기관·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예술 사이다'는 '예술로 사회를 이롭게 하다'의 줄임으로, 예술인의 다양한 직무영역 개발과 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79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예술인 10명과 지역기관(기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참여예술인이 팀을 이뤄 기관·기업과 협업활동 진행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세종시 거주 예술인과 시 소재 기관(기업)이면 가능하며, 다음 달 16일까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행정심의와 전문가 심의, 예술인-기관매칭 등을 거쳐 다음 달 30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선발기준은 적합·전문·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예술인 파견지원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세종시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예술인복지사업을 발굴해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지역 예술인은 "기관과 협업하는 활동지원이 반갑다"라며 "지역 예술인의 사회적 역할 확산과 다양한 예술직무 영역 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확대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현실에 맞는 지역예술인들의 요구를 대폭 반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2021 예술지원사업 모니터링'에 참여할 지역예술인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 중이다. 분야는 음악·무용 등 6개 분야로,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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