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학문화관 전경 |
대전교육청은 유성구 장대로 71번길 12(유성초등학교 부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1998㎡ 규모의 대전수학문화관 시설 준공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8월에 착공해 8개월에 걸쳐 완성된 수학문화관은 4개의 전시체험시설(640㎡)과 연구행정실 등의 교육연구시설(632㎡), 수학카페 등의 편의시설(119㎡)을 갖추고 있으며, 총 70억원으로 사업으로 추진된 중부권 최대의 상설수학체험전시관이다.
1층 체험전시관은 학교교육과정 연계한 융합(Math Discovery), 탐구(Math Experiment), 미래(Math Technology), 체험(Math Adventure)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모두가 즐기는 수학 체험·탐구관으로 운영된다. 2층 교육연구시설은 탐구중심 체험수학 프로그램과 수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계발시키는 연수 및 워크숍 등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평일에는 '찾아오는 체험수학 프로그램'으로 정규수업 및 동아리 활동, 자유학년(기)제를 지원해 교과서 속의 수학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탐구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체험'과 '대전형 Math-Tour 프로그램'으로 교육가족이 수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전수학문화관은 체험관 내의 수학체험콘텐츠를 4월 말까지 구축 완료 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오는 6월 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수학문화관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한 체험·탐구 중심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수학교육 네트워크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