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9일 갈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서구의회 제공] |
대전 서구의회는 3월 29일 갈마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선용 의장, 김경석 부의장, 전명자 운영위원장, 김신웅 행정자치위원장, 정능호 도시건설위원장, 김창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영미·손도선·신혜영 행정자치위원, 조규식 서구 주민자치회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연구모임 대표의원, 갈마1동 주민자치회 이원배 회장을 비롯한 동 주민자치회 8명의 임원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 중인 4개 동(갈마1·도마1·2·월평2동) 회장과 간사를 통해 주민자치회 회원 구성, 교육·예산 지원, 간사의 업무시간, 프로그램 유료화, 보험가입, 행정 및 법적 자문과 지원 등 주민자치회의 실질적인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이와 관련해 구의회 의원들은 관련 법령 등 제도적인 뒷받침과 예산 지원, 연구활동을 통한 매뉴얼 개발, 소통과 교육의 기회 확대 등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함께 동 자치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자치회의 자체적인 의지와 노력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주민자치는 주민 대표들이 마을의 미래비전을 세우고 마을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실천해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주민참여 수준은 지역사회의 범위와 다루고자 하는 문제의 성격에 따라 결정한다. 비교적 작은 지역사회 규모에서의 주민은 서로 공감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많은 주민의 직접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이선용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의미에서 의회와 주민자치회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과 교육, 제도적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통의 기회를 더 확대해 현장에서 들려오는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가깝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성룡 기자 milk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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