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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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론칭

프로젝트팀과 투자자 간 연결 중개 서비스 제공

  • 승인 2021-03-31 07:0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오늘(3월 31일) 론칭했다.

펀더풀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인가 등록을 받은 기업으로 드라마부터 영화, 웹툰/애니메이션, 음악, 공연/전시, 트래블 등의 콘텐츠에 누구나 투자가 가능해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크기변환]JD_펀더풀
‘펀더풀’ 윤성욱 대표

해당 플랫폼은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팀과 콘텐츠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연결해 주는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전문투자기관에 국한됐던 대중문화콘텐츠 투자 기회를 일반 투자자들에게 확장시키고, 제공사에게는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을 통해 더 많은 창작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더풀은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 콘텐츠 투자에 대한 낮은 정보 접근성, 프로젝트 성과 관리의 어려움 등 기존 문화콘텐츠 투자에 존재했던 한계를 극복, 원활한 투자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자사 서비스만의 네 가지 차별점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리드 인베스터(lead investor)가 확정된 콘텐츠만 진행하는 팔로우온 투자(follow-on Investment)라는 점이다. 전문투자기관이 투자를 확정한 프로젝트에 한해서 중개를 진행하기 때문에 투자의 안정성을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문화산업 전문 투자가 그룹이 모인다는 것이다. 문화콘텐츠에 관심은 있었지만 참여가 불가능했던 개인, 법인 등의 투자가들과 함께 한국 문화산업의 새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금융전문가’, ‘콘텐츠 투자전문가’, ‘플랫폼 서비스기획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들이 만든 자체 검증 시스템인 ‘펀더풀 검증 시스템’을 통해 검증된 프로젝트만 진행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파이낸싱 플랫폼으로써 일회적인 투자 관계에서 벗어나 투자자와 콘텐츠 제작팀 간 지속적인 교류 생성뿐 아니라 해외 투자가들이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청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과 콘텐츠 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로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자사 플랫폼을 통해 기존 문화콘텐츠 투자의 한계점 극복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국내 상위 금융사와의 제휴로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개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해외 투자자도 자사 플랫폼을 통해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콘텐츠 투자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펀더풀은 오늘 론칭,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영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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